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500조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이자 국내 기관투자가의 맏형 격이다. 그러나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손해를 끼칠 줄 알고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신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주총 시즌에서 기업의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여부가 국민연금의 향후 기금 운용 방향을 알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의 집계를 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285개다. 2012년 말(221개사)보다 64개사, 29% 늘었다.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10% 넘는 상장사도 76곳에 달한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포스코(10.88%)와 네이버(10.56%)를 비롯해 상장사 10곳에는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관련기사
증시 큰손 국민연금 거수기 오명 씻을까 < 경향비즈 2017년 3월 7일 >
'오늘의 뉴스 > 통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65세 기대여명, 65세 이상 인구 추계 (0) | 2017.03.13 |
---|---|
지니계수, 공식 지니계수 추이 (0) | 2017.03.10 |
최근 1년간 한진해운 주가 추이 (0) | 2017.03.10 |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0) | 2017.03.10 |
정권별 서울아파트 30년간 3.3㎡당 가격 변화 外 (0) | 2017.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