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67대’.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신항 1~5부두에 설치된 국산 컨테이너 크레인(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고 내리는 데 쓰이는 장비)과 중국산 컨테이너 크레인의 개수다. 주도권을 해외업체에 빼앗기면서 그동안 국외로 빠져나간 돈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멸종된 국산 크레인을 10여년 만에 다시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정부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컨테이너 크레인을 중국산이 싹쓸이하면서 국내 항만시스템의 대중국 의존도가 너무 커진 데다, 조선업 위축으로 고사위기에 몰린 조선업계를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생겼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향후 건설하는 부산신항 부두에 국산 크레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국내 항만장비 제작사들은 최근 정부에 국산 크레인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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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크레인 10년만에 부활할까 <주간경향 2017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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