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수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강화된 방역대책이 이어지면서 일일 제주 관광객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1만명대 이하로 곤두박질했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가 잠정 집계한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일 관광객은 9000~1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일 관광객은 9487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4만3543명)보다 78.2%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 방문 관광객이 1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태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했던 날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렌터카 업계 예약률은 30%대, 호텔·펜션·콘도미니엄 등 숙박업계의 예약률도 20~30%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