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디젤 차량 비중은 40%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2030년까지 모든 개인용 디젤차는 퇴출된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당장 디젤차 판매를 금지해도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를 가솔린 엔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디젤차 퇴출 공약에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 ■관련기사 ‘디젤차 퇴출’ 공약, 쌍용 외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