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통하던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이후 현지 진출 기업들의 ‘지옥’으로 변하면서 결국 롯데마트가 두 손을 들고 나오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히 롯데마트에만 그치지 않고 중국 진출 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마트는 이미 중국시장 철수를 결정했고 현대차도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다. ■관련기사롯데 “개별 기업으론 감당 못해”…타 업종 ‘중국 철수 도미노’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