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예상대로 양국 간 갈등 현안으로 급부상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양측의 현격한 시각차를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를 “자위권적 조치”라고 했지만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한·중 정상회담]박근혜"구동화이" 시진핑 "음수사원"…'사드 대좌' 입장차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