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란 관계 일지 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일은 새삼스럽지 않다.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의, 이란은 시아파 국가들의 좌장격으로 중동의 정치적·경제적 권력을 두고 대립해왔다. 수니와 시아는 예언자 무함마드 사후 후계 문제를 두고 갈라졌지만 두 나라의 분쟁은 종파분쟁보다는 패권 다툼 성격이 짙다. ■ 관련기사30여년 중동 패권 두고 사사건건 대립…1988년에도 관계 단절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16.06.15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행 일지 11월 3일 교육부는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는 확정고시를 강행했다. 7월에서 8월에 걸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번갈아 나서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한 지 석 달을 겨우 넘긴 시점이었다. 정부와 여당이 한몸으로 나서 속전속결로 확정고시를 강행하는 순간까지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시민사회의 반발과 비판이 잇따랐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비밀리에 만들어 외부에서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들끓는 반대여론을 향한 귀를 닫은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올해의 사건… 획일 역사관 강요 ‘교과서 국정화’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16.06.15
성완종 리스트 일지 “불법 대선자금은 없다.” 지난 7월 2일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착수한 지 81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특별사면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려졌다. ■ 관련기사[표지이야기]올해의 사건… 의혹만 더 키운 ‘성완종 리스트’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2016.06.15
롯데그룹 가계도 ▶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자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된 롯데 총수 일가에서 두 사람이 주목받고 있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가 그들이다. 두 모녀가 보유한 유원실업과 유기개발은 비자금과 관련한 의혹의 진원지로 여겨진다. 관련기사[롯데그룹 수사]신격호 셋째 부인 서미경씨 모녀 ‘비자금 의혹의 진원지’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2016.06.15
미국 총기판매점 얼마나 많나? ▶ 올랜도 사건이 이슬람국가(IS)와 직접 연계가 없는 자생적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굳어지면서, 미국의 총기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바마 정부와 민주당이 표결을 요구하는 총기규제안은 구매자의 범죄 이력을 반드시 조회한 후 총기를 팔게 하는 법안, FBI 비행금지 명단에 오른 사람에게 총기를 팔 수 없게 하는 법안, 증오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총기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 세 가지다. 관련기사 커피숍보다 많은 총기판매점…희생자 어머니 “제발 규제를”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