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태그의 글 목록

SK하이닉스 4

SK 하이닉스 삼중고

SK하이닉스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4분기 ‘조’ 단위 적자를 앞두고 있는 데다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사업부 솔리다임은 손실을 키우는 원인이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중국 현지 반도체 공장들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높은 재고 수준이 문제다.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재고 일수를 최대 39.5주로 추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재고 급증·솔리다임 적자·중국 공장 위기…SK하이닉스 ‘삼중고’

30년간 글로벌 반도체 순위

30년간 글로벌 반도체 순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DDR이냐, 속도 빠른 램버스냐.’ 2000년대 초 차세대 D램 방식을 두고 메모리 업체들이 양쪽으로 갈렸다. 당시 업계 1위 삼성전자는 DDR D램을 주력으로 내세운 반면, 2~4위 엘피다(일본), 마이크론(미국), 인피니언(독일) 등은 램버스 D램 투자를 대폭 늘렸다 인텔은 2001년 램버스 D램을 탑재한 ‘펜티엄4(1세대)’를 내놓았다가 높은 가격과 기대 이하 성능 탓에 판매 부진을 겪었으며, 2003년 램버스 D램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램버스 D램으로 삼성전자를 제치려던 업체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기술·가격 경쟁이 치열한 메모리 업계에 최근 다시 ‘한파’가 몰아쳤다. 7년 만에 분기 영업 적자를 낸 마이크론은 내년에 생산량을 ..

반도체 제조 8대 공정

반도체 제조 8대 공정 지난해 6월 미국 백악관은 반도체·배터리·희귀 광물·의약품 등의 글로벌 공급망을 조사한 뒤 ‘100일 공급망 리뷰’ 보고서를 만들어 공개했다. 주요 산업에서 중국의 ‘굴기’를 막고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보고서는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정책의 근간이 됐다. ■관련기사 [기로에 선 K반도체] (2) 미국이 '네패스'를 주목한 이유, 차세대 반도체 핵심 경쟁력, ‘패키징 기술’에 달렸다

SK하이닉스 연도별 실적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지급된 성과급이 적다는 직원들의 반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2배 가까이 많아졌는데 성과급은 그대로라며 불만이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로 이직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연봉을 반납하고,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사내에 해명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4일 SK하이닉스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노조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반발은 사측이 지난달 28일 초과이익배분금(PS·Profit Share)으로 연봉의 20%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초에도 연봉의 20%를 성과급으로 받았던 직원들이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왜 성과급은 똑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