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지구 인근 토지 지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인근의 임야 8만9583㎡(약 2만7085평)가 소유주만 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컨설팅업체가 2018년 1월 지분 일부를 매입한 뒤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된 그해 12월까지 99명에게 지분을 쪼개 판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LH 직원의 내부정보 이용 여부, 부동산 업체의 토지 구입 경위, 또 다른 LH 직원의 차명투자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1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정부 합동조사단(합조단)이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며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한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필지는 형제와 친·인척으로 보이는 일가 9명이 1967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