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변화 지난해 급상승한 집값이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1.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가구 수는 전국 전체 가구 기준 약 21만5000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70.68%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위가격은 4억2300만원으로, 처음 서울시(3억8000만원)를 앞섰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이 같은) 증가폭은 이례적인 수치”라며 “국회 이전 등 여러 가지 호재로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올라간 게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의 ‘노·도·강’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