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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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주요 일정

경향신문 DB팀 2020. 12. 31. 14:15






2021년 세계 주요 일정





올해 달력 속 일정들이 내년 달력에도 고스란히 표시됐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다. 올림픽, 유엔 기후변화회의, 세계엑스포 등 올해 예정됐던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들은 2021년으로 연기됐다. 하지만 여전히 전염병과 힘겹게 싸우는 세계가 내년엔 ‘노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뉴노멀’에 적응한 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까. 


눈여겨볼 행사들도 많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는 1월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5년간 인터넷 세상의 창이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8월17일 서비스를 종료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10월1일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세계엑스포는 ‘중동국 최초’ 세계엑스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몇차례 개장이 미뤄졌던 이집트의 대(大)박물관도 내년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내년을 ‘국제평화와 신뢰의 해’ ‘지구 치유의 해’ 등으로 선포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등으로 2021년엔 올해보다 약 40% 증가한 2억3500만명이 인도주의적 구조·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예정됐던 유엔 기후변화회의는 내년 11월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려 ‘탄소중립’을 향한 구체적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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