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약사범 검거 현황
지난 설연휴 기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마약을 복용한 20대 남녀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아산화질소 ‘해피벌룬’을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보다 앞서 이달 초 서울 서초구의 한 모텔에서 지인으로부터 구매한 필로폰을 복용한 후 도로 위를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역시 20대였다.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4명 중 1명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올해 처음 200명을 돌파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1020세대 입건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2020 마약사범 통계’를 발표하고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 유통과 외국인 범죄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경찰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지난해 1만2209명으로 전년(1만441명) 대비 16.9% 증가했다. 20대가 3211명(2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2803명(23.0%), 40대 2346명(19.2%) 순이었다. 10대 마약사범도 241명(1.9%)으로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6년 711명에서 2020년 1466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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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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