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이래 따뜻했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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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이래 따뜻했던 겨울

경향신문 DB팀 2020. 3. 5. 17:00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겨울

 

 

 

한국의 지난겨울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지난겨울은 전국 평균기온이 3.1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아 기상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최고기온은 8.3도,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였는데 모두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기간이 짧았다. 지난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한파일수는 단 0.4일이었다. 1월의 경우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눈은 적게 내렸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16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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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1도…지난겨울은 가장 따뜻했네 <경향신문 2020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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