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영업점·출장소 추이,
하루 평균 인터넷 뱅킹 결제규모,
2016년 연령별 모바일 뱅킹 이용 비율,
2016년 학력별 모바일 뱅킹 이율 비용
금융은 몇 해 전부터 ‘모바일 뱅킹’, ‘온라인 펀드’, ‘온라인 보험’ 등 핀테크(금융과 기술 융합) 전성시대다. 올해부터는 지문·홍채정보 등 생체정보로 본인을 인증하는 시대까지 맞이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은 핀테크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소외현상은 영업점이 줄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SC·씨티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점(출장소 포함)은 2008년 4866개에서 2016년(9월 말 기준) 4260개로 606곳이 사라졌다. 2016년 말 통계까지 더하면 영업점과 출장소는 더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한 거래를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09년 12월 처음 시작된 스마트폰에 기반한 모바일 뱅킹은 점점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하루 평균 전자금융공동망(인터넷·모바일·펌뱅킹)을 통한 결제규모는 2006년 13조531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기준 45조6000억원으로 3배 이상 커졌다. 이는 타행 거래만 한정해 계산했기 때문에 같은 은행끼리의 이체규모까지 포함하면 인터넷을 통한 거래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저학력·고령층의 모바일 뱅킹 활용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한국은행의 ‘2016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보면, 6개월 이내에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비율이 중졸 이하 학력에서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4.6%로, 대졸 이상(56.5%), 대학원 이상(61.2%) 등 고학력자와 큰 차이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에서 모바일 뱅킹 이용 비율은 2015년 4.7%에서 지난해 13.7%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대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비율이 낮았다. 30대의 모바일 뱅킹 이용 비율은 6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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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서 소외된 고령층과 장애인 < 주간경향 2017년 3월 7일 121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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