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건립돼 반세기 넘게 한국 엘리트 체육을 선도한 태릉선수촌은 비좁고 낙후됐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체육계와 정부의 노력 끝에 2004년 12월 진천군에 새 선수촌 부지를 마련했고, 2009년 2월 착공에 들어가 8년 만인 지난 8월 완공됐다. 공사비 5130억원이 투입됐고, 부지면적은 159만4870m²(48만2448평)로 태릉선수촌의 5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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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소임 물려준 태릉선수촌 운명은<주간경향 2017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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