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FBI 국장이 밝힌 트럼프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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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이 밝힌 트럼프와의 대화

경향신문 DB팀 2017. 6. 9. 17:01

 "놔두라, 충성심, 구름.” 미국이 이 세 마디 때문에 풍파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했다는 얘기다. 코미가 8일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서 트럼프에게 수사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의회에 나와 증언하면서, 워싱턴 정가에 핵폭풍이 일고 있다. 코미는 상원 정보위 청문회 전날 정보위 홈페이지에 미리 7쪽의 모두 발언문을 공개하고, 지난달 9일 해임되기 전까지 트럼프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3차례 대면하고 6차례 통화하는 등 총 9차례 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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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7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