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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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경향신문 DB팀 2021. 3. 2. 16:53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사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온라인 사업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고객 가까이 위치한 슈퍼마켓을 활용해 쿠팡 등의 새벽배송에 ‘신선식품 즉각 배송’이란 카드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가뜩이나 시민들의 ‘집콕’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한숨은 더 깊어지게 됐다.

25일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고객 주문 상품을 1시간 내 배송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2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매장 인근(반경 2~2.5㎞ 내) 고객이 홈플러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하며 30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영업 중인 매장에서 배송하기 때문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35개 도시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쇼핑의 롯데슈퍼는 이달 초 서울 서대문센터와 인천 신현센터, 경기 시흥센터에서 ‘퇴근길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잠실점에서 첫선을 보인 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지난해 12월 ‘요기요’와 GS더프레시 앱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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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