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했지만 세계 각국은 더욱 단결하고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와 유엔이 협정 체결 2주년을 기념해 2017년 12월 1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연 ‘원 플래닛 서밋’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90억유로(약 11조540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각종 계획이 쏟아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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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없이도…기후변화대응 계획 쏟아졌다<경향신문 2017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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