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야정’마을 입구. 울산과 경남 밀양을 잇는 국도 24호선 옆에 농성천막이 설치돼 있고 ‘가스관리소 시설 안전지대로 이전하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천막 안에 있는 ‘결사반대’라고 쓴 손팻말은 이곳 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말해주었다. 가스관리소로부터 불과 20~30여m 떨어진 단독주택에 사는 박귀례씨(63·여)는 “코앞에 가스관리소가 설치되는데, 누가 이런 곳에서 살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노후를 위해 10여년 전에 사둔 땅에다 2년 전 2억5000여만원을 들여 100여㎡의 집을 지었다. 박씨는 “집을 지을 때 바로 앞에 가스관리소가 들어선다는 걸 몰랐다”면서 “온몸을 던져 공사를 막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마을 한복판에 가스관리소라니…안전지대로 옮겨라” < 경향신문 2017년 1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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