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0.8%)보다 0.2%포인트 내린 -1.0%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망치로만 보면 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고, 주요 20개국(G20)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양호하다.

OECD는 16일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OECD는 앞서 지난 6월 ‘정례 경제전망’에서는 -1.2%로, 지난달 발표한 ‘한국경제 보고서’에서는 -0.8%로 전망한 바 있다. 한 달 사이에 전망치가 다시 낮아진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등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1.1%), 한국은행(-1.3%), 국제통화기금(IMF, -2.1%)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과 8월 수치(3.1%)가 그대로 유지됐다. OECD는 “향후 재정지출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저소득층,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관련기사

“한국, -1.0% 성장” 8월 전망보다 하향

<경향신문 2020년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