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별 생산 증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발표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대면 접촉이 많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에 집중됐다가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서 점차 가시화되는 형국이다. 국내에서 진정세를 보인 코로나19 확산이 시차를 두고 해외에서 본격화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에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KDI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0% 줄었다.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8.6%)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서비스업생산이 6.1% 줄어 부진이 계속된 데다, 제조업을 주축으로 한 광공업생산이 급격히 감소(-4.5%)한 영향이 컸다. KDI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생산 증가폭이 축소되고,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며 광공업생산이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4월 전체 수출이 25.1% 줄어드는 등 대외 수요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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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코로나 충격, 서비스업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
<경향신문 2020년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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