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은행에 맡긴 돈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하는 대신 돈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가계는 저금하는 돈보다 빚이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기업은 저축을 하고 가계가 빚을 지는, 가계와 기업의 역할이 뒤바뀐 시대가 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추세를 보면 가계 예금 증가액 규모는 점점 작아지는 반면 기업 예금 증가액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 예금 증가액은 2013년 30조9066억원에서 2014년 28조8379억원→2015년 28조6598억원→지난해 21조52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의 예금 증가액은 2013년 7조7863억원, 2014년 10조5101억원, 2015년 26조7894억원, 지난해 35조404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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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뒷전…기업 예금 증가율 6년 만에 최대 < 경향비즈 2017년 2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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