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바둑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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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바둑 용어

경향신문 DB팀 2016. 3. 17. 17:17

<아는 만큼 보이는’ 바둑 용어>

■‘아는 만큼 보이는’ 바둑 용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바둑 용어를 제대로 알아야 ‘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최강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역사적인 대국과 관련해 방송해설자들이 많이 쓰는 바둑용어를 정리했다.

■ 포석바둑을 둘 때 초반 50수 정도까지 일어나는 과정이다. 이를테면 승부의 전반부로, 포석을 잘 둬야 중반 이후 편하게 전투를 벌일 수 있다.

■ 화점·천원·귀바둑판에 점이 있는 곳을 ‘화점’이라고 한다. 화점은 총 9곳이 있다. 천원은 화점 중 정중앙에 있는 점을 말한다. 바둑판의 네 귀퉁이를 ‘귀’라고 한다.

■ 계가바둑 경기를 마치고 승부를 가리기 위해 집을 세는 행위를 말한다.

■ 불계패(승계승)계가를 하지 않고 대국 도중에 한쪽이 졌다고 인정하면 불계패가 된다. 이긴 쪽은 불계승이다.

■ 덤바둑판에서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 바둑이다. 한 수씩 번갈아 두면 먼저 둔 흑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둘이 평등한 조건으로 대결할 수 있도록 백에게 일정한 수의 집을 준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6집반, 중국은 7집반을 준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중국룰로 치러진다.

■ 패상대가 한 점을 따낸 곳에다 다시 단수를 걸면 서로가 교대로 계속 돌을 따낼 수 있다. 이런 곳을 패라고 한다. 이럴 경우 둘이 연이어 따내면 승부를 가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패를 따면 이후에는 반드시 다른 곳에 한 수 이상을 두고 패를 따내야 한다.

■ 행마‘돌의 방향성’ 혹은 ‘돌과 돌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바둑에는 마늘모, 한칸, 두칸, 날일자 등 여러 행마법이 있다.

■ 맥수싸움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를 내포하는 ‘좋은 수’를 뜻한다. 이세돌 9단은 수싸움에서 맥을 찾는 데 동물적 감각을 자랑한다.

■ 사활바둑 돌의 죽고 사는 형태를 말한다. 돌이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로 다른 두 집이 따로 있어야 한다.

■ 선수·후수누가 어느 곳에 바둑 돌을 놓았을 때 그곳을 상대하지 않고 다른 데 둘 수 없는 자리가 ‘선수’다. 그와 반대로 돌을 놓았는데 상대방이 외면할 수 있는 자리를 ‘후수’라고 한다. 대개 선수는 좋은 수, 후수는 좋지 않은 수를 가리킨다.

■ 자충“스스로 채운다”는 뜻으로 맥이나 사활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수법이다. 예전에 수준이 떨어지는 인공지능들은 사람이 예상 밖의 수를 두면 스스로 자기 집을 메우며 자멸하는 사례를 보이곤 했다. 그러나 알파고는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한 듯하다.

■ 환격누가 상대방의 돌을 따냈을 때 상대방이 바로 되따낼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이런 요소들이 바둑의 ‘경우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린다.

■ 옥집집이 아닌 집이다. 옥집은 마지막에 결국 이어야 한다.

■ 쌍립돌 2개가 나란히 한 칸 떨어져 있는 형태다. 쌍립으로 돼 있으면 연결된 돌로 본다.

■ 끝내기바둑 중반의 전투가 끝나고 마무리하는 단계. 미세한 승부라면 이 단계에서 승부가 역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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