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노동시장 양극화,
졸업 뒤 취업한 사람 중 '선망 일자리'에 취업한 비율,
'시험 합격'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
19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서울시내의 대학을 나오면 그리 치열한 경쟁 없이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험을 통과하지 않고 차지할 수 있는 일자리는 박봉의 비정규직뿐이다. 각종 고시에서 승자가 돼야만 선망하는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다. 직장을 잃거나, 살 집이 없거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망은 취약하다. 시험에 합격하는 것만이 삶의 질을 보장해준다는 수많은 취업지망생들의 인식에는 깊은 뿌리가 있는 것이다. 1990년대 초반 과외금지령이 풀리면서 성장한 사교육 시장은 한 해 규모가 18조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시험사회' 문제를 풉시다](하)사회 자원 빨아들이는 블랙홀···'평생스펙' 틀을 깨자<경향신문 2017년 12월 26일>
'오늘의 뉴스 > 통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도별 여자골프 세계 1위 (0) | 2017.12.26 |
---|---|
저가 라이프스타일숍 이용회원수 변화 (0) | 2017.12.26 |
청년 빈곤 문제 관련 통계뉴스 (0) | 2017.12.26 |
현대·기아차 올해 중국 판매 실적 (0) | 2017.12.22 |
사우디 예맨 공습 이후 민간인 피해 (0) | 2017.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