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아랍의 봄’이 튀니지나 이집트처럼 독재자를 쫓아내지 못하고 내전으로 이어진 것은 시리아 안팎을 둘러싼 복잡한 권력구조와 이해관계 때문이다. 2대째 정권을 잡고 있는 시리아의 독재자 하페즈 알아사드와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 현 대통령의 권력 기반은 레바논 접경지대와 지중해 연안에 근거지를 둔 시아파 내 소수종파인 알라위파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아사드 정권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잔혹하게 유혈진압하자 시리아 반정부시위는 점차 무장투쟁으로 옮아갔고, 종파갈등과 역내 맹주들의 대리전 성격이 더해지며 내전으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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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는 왜 죽음의 땅이 되었나]내전·IS 준동·국제전 비화…민간인 희생 줄이어 <경향신문 2015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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