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여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는 ‘7급 공무원 시험 성적조작 사건’의 범인 송모씨(26)의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송씨는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가방을 청사 탕비실에 둔 뒤 슬리퍼를 꺼내 신고 구석구석을 다녔다. 또 청사 출입에 쓴 공무원증이 분실 신고되면 홀연히 청사 1층 체력단련실에 들어가 공무원증을 더 훔쳤다. 나중에는 인사혁신처 당직자에게 범행 타깃인 채용관리과 사무실 열쇠를 달라고까지 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송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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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수사 의뢰’한 날도 청사 침입, 5시간 ‘활보’ <경향신문 2016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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