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영리 언론매체 얼브미디어는 미국 미네소타대와 함께 세계 14개국 도시에서 모은 500㎖ 수돗물 샘플 159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83%에서 미세플라스틱 합성섬유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검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수돗물 샘플 33개 중 31개(94%)에서 미세플라스틱 섬유가 나왔다. 워싱턴 의사당, 환경보호청(EPA) 본부,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 수돗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어 레바논(94%), 인도(82%), 우간다(81%) 순으로 검출률이 높았다. 검출률이 가장 낮은 유럽도 7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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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시는 물까지 ‘플라스틱 오염’<경향신문 2017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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