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소각
국내 증시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돌발변수인 코로나19에 따라 급락한 주가를 방어해 투자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는 47곳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곳과 비교하면 2배를 웃돈다.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사주 취득이 늘고 있다. 특히 주가가 급락한 SK 계열사들이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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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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