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시장 추이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코스피지수가 1950선으로 추락했다. 8개월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지수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8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하루 증시 시가총액 67조6782억원이 증발했다.
9일 시장에서 코스피는 85.45포인트(4.19%) 폭락한 1954.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1조3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워 국내 증시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8.12포인트(4.38%) 떨어진 614.60으로 밀렸다.
이 같은 ‘검은 월요일’은 주말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세계 경제의 수요·공급이 교란되고 경제성장이 크게 꺾일 것이라는 공포심에서 비롯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해 유가마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는 ‘패닉장’을 연출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36.21로 치솟아 2011년 10월20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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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외국인 ‘엑소더스’ 증시 폭락…시총 하루 새 68조원 증발
<경향신문 2020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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