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수가 받게 될 배당금
지난해 36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둔 삼성전자가 28일 주주들에게 주당 1578원을 특별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들은 오는 4월 지난해 4분기 정규배당(354원)을 합쳐 주당 1932원(우선주 1933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고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총수 일가는 정규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쳐 6686억원을 받는다. 배당금은 이 회장 상속재산에 대해 일가가 부담할 상속세의 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운 3년(2021~2023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 앞서 지난 3년(2018~2020년)간 누적된 잉여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줄 방안으로 특별배당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삼성전자 주주가 대상이다. 삼성전자가 지급할 배당금은 정규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쳐 13조원에 달한다.
소액주주 증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속세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특별배당을 선택할 것이란 예측이 많긴 했으나 특별배당 금액은 시장 예상가(약 1000원)보다 높았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증시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정부가 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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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쌓인 삼성전자 ‘파격 배당’…총수일가도 6686억 챙긴다
<경향신문 2021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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