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고양이
원래 정치자금을 많이 내고 특권을 누리는 부자들을 비꼬는 ‘살찐 고양이’는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탐욕스럽고 배부른 자본가·기업인을 조롱하는 말로 확장되었다.
직원들은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정작 경영실패 책임을 져야 할 임원들이 고액 연봉과 퇴직금을 챙기는 도적적 해이가 까발려지면서 ‘살찐 고양이’로 소환된 것이다.
살찐 고양이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 월스트리트의 탐욕스럽고 배부른 자본가나 기업가를 빗대 법인이나 공공기관 임원 급여를 제한하는 법령이나 조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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