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유병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01년과 표본을 동일하게 하기 위해 조사대상을 18~64세로 한정해 보면 2001년 29.9%였던 평생유병률은 지난해 26.6%로 떨어졌다. 2011년(27.4%)에 비해서도 0.8% 하락했다. 질환별로도 우울증, 조현병, 알코올 사용장애, 니코틴 사용장애 등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불안장애만은 예외였다. 18~64세 평생유병률은 2001년 8.8%에서 시작해 2006년 6.9%로 줄어들었지만 2011년(8.7%)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9.5%로 더 늘어났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20대 남성의 정신건강은 눈에 띄게 악화됐다. 18∼29세 남자의 ‘주요 우울장애’ 일년유병률은 2011년 2.4%에서 2016년 3.1%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성인 남자(18∼64세)의 우울증 유병률은 1.8%에서 1.2%로 떨어졌고, 여자도 4.2%에서 1.9%로 하락했다. 홍진표 교수는 “취업 고민, 스트레스, 불안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결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고·범죄 탓 ‘불안장애’ 계속 증가…취업 고민 20대 남성 ‘우울증’ 부쩍 < 경향신문 2017년 4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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