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고위 간부들을 공개적으로 숙청하는 ‘공포정치’로 권력을 유지·강화해왔다. 2013년 12월에는 자신의 고모부이자 권력 ‘2인자’로 꼽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까지 집행했다. 김일성·김정일 정권에서도 처형이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사용됐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빈도가 늘고 공개적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제1비서가 집권 4년간 간부 70여명을 총살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 초 4년간 10여명을 처형한 것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 또 김 제1비서는 숙청 사실을 ‘실시간 공개’하면서 공포 효과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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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현영철 숙청]김정은 통치 4년간 70여명 총살… 실시간 공개 ‘공포 극대화’ <경향신문 2015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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