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른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주택의 ‘계급화’ 현상이 심각하다. 아이들은 사는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차별을 경험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은 비좁고 캄캄한 고시원의 장기 투숙객으로 전락하고 있다. 젊은층의 결혼과 출산은 한없이 미뤄지고 나이가 먹고 자산이 쌓여도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설움에서 벗어나긴 힘들다. 은퇴 후 낸 가게가 임대료 상승에 폐업이라도 하면 황혼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인간이 쉬기 위해 만든 ‘집’이란 공간이 한국에서는 인간 스스로를 구속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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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청년, 우울증 노인…‘부동산 난민’들의 자화상<경향신문 2017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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