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중간 개표 상황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미국 대선 중간 개표 상황

경향신문 DB팀 2020. 11. 5. 16:55

 

 

미국 대선 중간 개표 상황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투표 개표 과정은 치열했던 긴장 속에 진행됐다. 남부 경합주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개표 초반 앞서는 것처럼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좁혀지고 뒤집히는 사례가 반복됐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밀렸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주요 경합주에서 선전하는 양상이 펼쳐지면서 2016년처럼 다시 의외의 승리를 거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개표 후반 밀리던 위스콘신주에서 역전하고 미시간에서도 빠르게 추격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대선에선 각 주에 배분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해야 최종 승리한다.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4일 오후 9시)까지 주요 언론사 및 정치분석매체 집계에선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다소 많았다.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을 224명 대 213명으로 집계했다. 폭스뉴스는 238명 대 213명, 뉴욕타임스는 227명 대 213명으로 집계했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는 225명 대 213명으로 집계했다.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6~18%에 달하는 90~100명의 선거인단이 아직 승부를 확정짓지 못한 ‘경합’ 상태인 것이다.


 

■관련 기사

[2020 미국의 선택]바이든, 조지아까지 이기면 펜실베이니아 상관없이 '승리'

<경향신문 2020년 1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