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급격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이 코스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2포인트(0.93%) 내린 3133.73으로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1.30%까지 오르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이 한국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0%대로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1%선을 회복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0%는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난해 2월 말 수준이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구리·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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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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