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경제위기 기간 중 고용지표
지난해 한국의 고용 지표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인 지표뿐 아니라 괜찮은 일자리가 급감하고 청년층과 고졸 학력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등 총체적으로 고용상황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20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한경연 분석 결과 지난해 고용 특징은 역대 두 번째로 심각한 주요 고용 지표, 일자리 질 저하,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타격,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 5가지로 정리된다.
대부분의 일자리 지표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나빴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7만4000명 줄어들었는데, 1998년(35만4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었다. ‘취업자 수’ 감소 규모도 21만8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감소폭(8만7000명)의 2.5배에 이르렀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1998년, 199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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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1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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