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7년 11월 9일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정상회담을 했다. 7개월 만에 열린 주요 2개국(G2)의 회담이고, 절대권력을 구축한 ‘시진핑 2기’ 출범 직후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고, 중국은 ‘신형 국제관계’ 노선으로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이다. 미·중 정상은 이날 갈등을 노골화하기보다 협력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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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북핵·무역 ‘상부상조’ 손잡았지만…세계 패권 ‘갈등’은 불씨<경향신문 201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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