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사태 일지
로힝야 문제가 지지부진한 배경에는 수지 국가자문이 이끄는 민주정부와 군부의 대립이 있다. 2016년 50년 넘는 군부 통치 끝에 첫 민주정부가 탄생했다. 하지만 미얀마 민주주의 상징인 수지는 헌법상 한계로 국가자문 역을 맡아 군부와 권력을 양분하고 있다.
정부가 로힝야에 적대적인 군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려면 개헌이 필수적이다
로힝야들은 시민권과 안전에 대한 보장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최근 미얀마로 돌아간 로힝야들이 당국에 체포돼 고문을 당하거나 감옥에 수감됐다고 폭로했다. 현재 미얀마에 남아 있는 로힝야 60만명도 재산권과 이동의 자유 등을 박탈당한 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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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사태 1년…여전히 로힝야는 없다 <경향신문 2018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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