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17년 12월 10일 내놓은 ‘해외경제 포커스’의 ‘글로벌 외국인 고용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취업 이민자 수는 빠르게 증가한 반면 주요국 노동시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여건은 내국인에 비해 대체로 열악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2013~2016년 경제활동인구 증가분의 10%를 외국인이 차지했다.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내국인의 64% 수준에 그쳤다. 이탈리아(76%), 스페인(76%) 등과 함께 내·외국인 임금격차가 큰 나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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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임금, 내국인의 64% 그쳐<경향비즈 201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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