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사회 더 위험해져”…세월호 참사 때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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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사회 더 위험해져”…세월호 참사 때보다 악화

경향신문 DB팀 2016. 11. 18. 17:59

 

국민 2명 중 1명 “사회 더 위험해져”…세월호 참사 때보다 악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훨씬 지났지만 한국인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는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가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시민들은 5년 전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보고 있으며 5년 뒤에는 더 위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제적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2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15일 통계청이 2년마다 발표하는 ‘사회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한국 사회가 안전하다고 믿는 비율은 13.2%에 그쳤다. ‘불안하다’는 45.5%나 됐다. 한국 사회가 ‘5년 전보다 더 안전해졌다’고 믿는 사람도 12.0%에 불과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조사 당시(11.5%)와 비슷한 수치다. 특히 ‘5년 전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답한 사람은 2014년 46.0%에서 올해 50.1%로 높아졌다. 세월호 참사 후 정부가 온갖 안전대책을 발표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되레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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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중 1명 "사회 더 위험해져' ...세월호 참사 때보다 악화              경향신문 2016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