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수출, 외국인 직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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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출, 외국인 직접투자

경향신문 DB팀 2020. 9. 4. 14:52

 

 

 

국가별 수출, 외국인 직접투자 비중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중국 수출과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체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3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한·중 경제관계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1~7월 대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했고,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8.2%포인트 높아졌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9.2%를 기록하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1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마이너스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1~7월 24.3%에서 올해 같은 기간 25.8%로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13.6%→14.7%)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지역의 수출 비중은 낮아졌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 세계 수출액은 3172억달러(약 377조원)에서 2845억달러(약 338조원)로 10.6% 줄어들었다. 대중국 수출도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8.2%), LCD(-31.2%) 등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신형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비대면(언택트) 문화 정착, 5세대(5G) 스마트폰 수요 확대 등으로 반도체(3.8%), 컴퓨터(38.3%)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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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