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직장인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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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직장인의 애환

경향신문 DB팀 2017. 4. 12. 11:44

 

<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할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빚을 갚기 위해 취업후 최소 얼마정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현재 회사에 입사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본인 명의의 빚이 있나?, 회사를 퇴사한 이유 1위는 >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취업 스트레스는 생각 이상이다. 올 상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934명에게 물어보니 64.8%(605명)는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출부진과 기업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올해 공채시장은 어느 때보다 좁다. 지난 2월 9급공무원 원서접수에 역대 최고인 22만8000명이 몰린 것은 좁아진 취업시장을 방증한다. ‘공채준비 중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71.1%(복수응답)는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이라고 답했다. ‘또 실패할지 모른다는 패배감과 불안감’(47.0%)이 뒤를 이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 하락’도 37.0%나 됐다. 이 같은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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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5% “공채 포기하고 싶어” < 주간경향 2017년 4월 11일 122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