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대상기업집단 재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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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대상기업집단 재무상태

경향신문 DB팀 2020. 5. 4. 17:35

 

 

 

공시대상기업집단 경영·재무상태 변동

 

 

 

지난해 경기부진 여파로 국내 대기업집단의 당기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SK 등 최상위 대기업집단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대기업집단 간 경제력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그룹)은 지난해보다 5개 늘어난 64개다. HMM과 장금상선, IMM인베스트먼트, KG, 삼양이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내부거래 등 각종 공시의무가 부과되고,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에 대한 규제가 적용된다.

지난해 결산기준 전체 대기업집단의 경영성과는 악화됐다.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안과 국내 내수위축 등에 따른 경기부진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64개 그룹의 총 당기순이익은 48조원으로 전년 대비 44조5000억원(48.1%) 감소했다. 평균 당기순이익도 1조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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