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인지율·치료율·조절률

오늘의 뉴스/통계뉴스

고혈압 인지율·치료율·조절률

경향신문 DB팀 2020. 2. 19. 16:46

 

고혈압 인지율·치료율·조절률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혈압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60대 이상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고혈압 진단을 받아서 본인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으며, 치료율과 조절률도 높다. 하지만 30·40대 고혈압 환자는 절반 이상이 고혈압 진단을 받지도, 치료를 받지도 않고 있으며, 그 결과 고혈압 조절률도 매우 낮다.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내용을 분석한 결과 노년층에서는 고혈압 관리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70세 이상은 고혈압 인지율이 2007~2009년 77.6%에서 2016~2018년 87.6%로 향상되었고, 같은 기간 치료율은 73.5%에서 84.5%로, 조절률은 49.4%에서 60.3%로 높아졌다. 반면 40대는 인지율이 47.7%에서 44.8%로 오히려 감소했고, 치료율은 38.8%에서 38.2%로, 조절률은 27.9%에서 29.1%로 거의 변화가 없다.

 

 

 

■관련기사

“젊은데 고혈압은 무슨”…3040은 앓는 줄도 모른다

<경향신문 2020년 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