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바라본 3.1운동 역사적 사건에 대한 명명은 그 사건의 성격을 규정짓는다. 남측은 1919년 3월1일부터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총칭해 ‘3·1운동’, 북측은 ‘3·1인민봉기’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양측 모두 부정적 뉘앙스는 발견할 수 없다. 3·1운동을 준비한 주도세력에 대해서도 동일한 서술을 할까. 양측 모두 종교인과 학생 두 집단이라고 명시했다. ■관련기사 [신년기획 - 다·만·세 100년] 우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 (1) ‘남북역사용어공동연구’로 본 3·1운동 : 3·1 ‘운동과 봉기’…남북, 표현은 달라도 보는 눈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