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5일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도 예산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안대로 2조587억원 편성이 확정됐습니다. 누리과정이란? 만 3∼5세 어린이들의 공평한 교육과 보육 기회 보장을 위해 2012년부터 공통으로 시행하도록 만든 표준 교육 내용을 말한다. 2012년 3월 5세 누리과정을 시작으로 2013년 3월부터는 3~4세까지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 '보육대란'이라는 심각한 표현으로까지 번진 정부 vs 전국 시·도교육청간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는 박근혜 정부 내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보육·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의 불안감은 나날이 커져만 갔죠. 무상보육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선공약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에 부담지웠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