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학·인터넷 업체들은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자동차제조 및 건설 등은 전년보다 나빠진 성적표를 받았거나 올해를 걱정하고 있다. 26일 각 사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 결과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기아차는 현대차와는 달리 시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글로벌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기사 전자·화학·인터넷 '선방'…차 제조·건설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