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독립 법인으로서 대외활동을 하는 경제연구소는 LG경제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현대경제연구원은 현대그룹이 위축되면서 지원이 약해졌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다른 금융권 연구소가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입지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의 종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경유착과 단기 성과주의에 빠져 장기 전략이 실종된 한국 경제의 현주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관련기사 해 저무는 민간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