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경기부양을 위해 21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기대선을 통해 내년 상반기 새 정부가 꾸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대책은 하반기에는 유효하지 않은 ‘반쪽 대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측한 3.0%에서 2.6%로 낮췄다. 성장률 전망치로 2%대를 제시한 것은 1999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고용도 나빠져 일자리는 26만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내년 경기부양 위해 21조원 더 푼다…결혼 땐 최고 100만원 세금 돌려받아